보테가 베네타 2022 겨울 컬렉션...마티유 블라지 (Matthieu Blazy) 첫번째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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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2022 겨울 컬렉션...마티유 블라지 (Matthieu Blazy) 첫번째 패션쇼
  • 박홍규
  • 승인 2022.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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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의 2022 겨울 컬렉션 패션쇼가 26일 저녁 팔라쪼 산 페델레 (Palazzo San Fedele)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첫번째 컬렉션 패션쇼인 2022 겨울 컬렉션은 보테가 베네타의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를 깨닫고 미래를 내다보게 한다.

또 이번 쇼는 최상의 소재, 숙련된 이탈리안 장인들을 통해서만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더해 럭셔리함에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유연한 누벅에 데님을 실사로 프린트한 룩, 박음질 하나 없이 가죽을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독특하게 엮어낸 칼리메로(Kalimero) 백, 전통적인 셔츠 제작 방식으로 만든 누벅 소재의 오버사이즈 셔츠 드레스와 하나의 가죽을 엮어 만든 인트레치아토 싸이하이 부츠까지 급진적이고 반복적인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가볍고 풍부하며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텍스처를 살린 제작 방식이 남성과 여성 컬렉션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새로운 울 플란넬, 컬러 플레이가 돋보이는 헤링본, 세번의 프린트로 완성한 독특한 질감의 구조적인 피스들부터 여전히 18세기 방직기로 제작하고 있는 리버 레이스의 새로운 해석과 21세기의 합성 저지의 레이어드가 바로 그 예이다. 의도적으로 특이하게 디자인한 니트는 어린시절 추억 속 소중한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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