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단일화 여지 조금도 없다…尹, 여론조사 받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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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단일화 여지 조금도 없다…尹, 여론조사 받겠나"
  • 김상록
  • 승인 2022.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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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에 단일화의 여지는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가"라는 물음에 "없다. 어제 윤석열 후보가 본인들도 더 이상 단일화와 관련해서 곰탕을 끓이지 않겠다라고 선언을 했는데 잘 지키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 측이) 여론조사를 받겠는가"라며 "어제 윤석열 후보의 책임회피 기자회견을 통해서 나온 엉터리 단일화 경과 내용뿐만 아니라 단일화와 관련해서 지금껏 국민의힘 누구도, 심지어 윤석열 후보까지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본인들이 이러저러한 제안들을 다 던져봤다. 그리고 그것이 단일화와 관련된 본인들의 협상 노력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와 관련된 여론조사에 대한 제안 가능성은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물밑 협상에 대해서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전권을 가지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협상을 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전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며 "서로 전혀 다른 입장을 가지고 만났기 때문에 무언가 협상을 한다는 말이 말로 설명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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