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올레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기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올레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계좌 번호가 적힌 사진을 공개하며 "여기로 보내면 우크라이나 정부에 단번에 기부하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송금 승인 시간이 좀 걸리긴 한다"며 "전쟁에 직접 지원하는 게 개인 윤리관상 께름칙하면 적십자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올레나는 최근 MBC '엠빅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위기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을 만드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건 알겠는데 다른 나라에 대한 여론몰이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엠빅뉴스'는 해당 영상을 통해 개그맨 출신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아마추어 같은 정치 행보'라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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