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50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및 반군을 격퇴할 50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탄약과 대전차 로켓을 포함한 미사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1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전차 로켓이 우크라이나 군에 매우 효과적인 무기임이 입증됐다"며 "우리는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우방국 지원 호소에 응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로 2500만 달러는 인도적 지원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할 국제 기구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정부는 앞서 러시아 고위층과 그 가족들에 대한 제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규탄하고 여러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CNN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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