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6.3% 이재명 43.1%…당선 가능성 尹 50.3%, 李 44.6%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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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6.3% 이재명 43.1%…당선 가능성 尹 50.3%, 李 44.6% [리얼미터]
  • 김상록
  • 승인 2022.03.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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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는 윤 후보, 43.1%는 이 후보를 꼽았다.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3.0%P, 이 후보는 1.3%P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9%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0.9%, '지지후보 없음'은 0.5%, '잘모름'은 0.7%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대전·충청·세종, 강원도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 제주도에서 윤 후보를 제쳤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5.7%, 이 후보는 42.4%를 획득했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 45.9%, 윤 후보 45.5%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18~29세, 6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40대, 50대 지지율이 높았다. 30대에서는 이 후보 43.9%, 윤 후보 40.8%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50.3%, 이 후보는 44.6%로 집계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3월9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9.6%, '잘모름'은 1.7%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부터 대선 투표가 종료되는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 및 보도가 금지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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