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사퇴 "이재명 당선 위해 운동화 끈 묶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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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 사퇴 "이재명 당선 위해 운동화 끈 묶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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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공동선언이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던 20대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규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정치교체'를 내세워 대선판의 최대 담론으로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기에 기초해서 타 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정치교체와 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 그 진정성과 실천 의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가 어제의 공동선언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전날 공개 회동을 한 뒤, 정치교체와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연대를 선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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