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시금고 은행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경쟁 방식에 의한 차기 시금고 지정계획을 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차기 금고 약정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이며, 복수금고로 운영된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관리하고, 제2금고는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시금고 지정에는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따라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항목에 '녹색금융 이행실적'이 신설됐다.
금융 및 전산분야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되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평가 후 지정하게 된다.
서울시 금고은행은 서울시 자금관리, 세입금의 수납 및 이체,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등의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오는 11일 참가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4월 5일에서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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