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북 울진군 산불 '3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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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북 울진군 산불 '3단계' 발령
  • 김상록
  • 승인 2022.03.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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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청은 '산불 3단계' 및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평균 풍속 초속 10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4일 오전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난 산불의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10분 기준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일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됐고,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관할기관 진화대원, 인접기관 진화대원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울진군은 일대 주민 308가구 554명에 각 지역 마을 회관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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