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 22 FW 여성 컬렉션 공개... 파넬링 시밍 스플라이싱 드레이퍼리 컬러블록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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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 22 FW 여성 컬렉션 공개... 파넬링 시밍 스플라이싱 드레이퍼리 컬러블록 총출동  
  • 박홍규
  • 승인 2022.03.0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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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Paul Smith)가 최근 공개한 22 FW 여성 컬렉션은 풍부한 아트하우스 영화 세계를 탐구한다.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뉴웨이브 영화를 비롯해 미학적 기법의 혁명을 일으킨 선구자적 감독들에게서 컬렉션의 영감을 얻은 것 같다.  

이번 컬렉션은 화려한 텍스처, 시네마틱 컬러 팔레트, 초현실적인 포토 프린트 등을 망라했다. 또 여성을 위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새롭게 재해석된 실루엣은 압도적인 여성미를 뿜어내며, 파넬링(paneling), 시밍(Seaming), 스플라이싱(splicing), 드레이퍼리(drapery), 컬러 블록 등 다양한 기법들은 매우 영리하고 기민하게 사용돼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과거 폴스미스의 여성복 수트는 남성 수트와 동일한 재단 방법으로 만들었다면 이번 22FW 시즌의 테일러링은 여성복의 공식에 부합하는 재단을 선택했다. 윤곽이 뚜렷한 어깨, 상체를 타고 흐르는 유연한 구조 등이 우아한 드레이핑 효과를 만들어내며, 블레이저와 오버코트에서는 부드러운 허리의 형태와 미묘하게 휘어진 라펠이 눈길을 끄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라인을 강조한다. 

사진 폴 스미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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