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李, 새벽 시간에 어르신들 잠 깨우며 사진 찍었다? 가짜뉴스 유포…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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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 새벽 시간에 어르신들 잠 깨우며 사진 찍었다? 가짜뉴스 유포…법적 대응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3.07 13: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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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울진·삼척 산불 피해 현장에 방문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이 후보가 새벽에 방문해 잠을 자려는 어르신들을 깨워가며 사진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민주당 측은 "(이재명) 후보가 삼척 대피소에 방문한 시간은 대피소 아침 식사 직전인 오전 7시 경"이라며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7일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의 사실을 알려드린다. 이재명 후보의 강원도 삼척 대피소(원덕읍종합복지회관) 방문과 관련 ‘새벽 시간에 어르신들의 잠을 깨우며 사진을 찍었다’라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실은 대피소 방문 뉴스 영상과 3월 5일 삼척의 일출시간으로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화재 현장을 차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본 뒤 LNG 기지 근처에 있는 강원도 삼척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악의적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 캡처
사진=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 캡처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산불이 나자, 윤석열 후보는 유세일정을 마치자 마자 울진의 이재민 보호소에 긴급방문 했었다. 그 시간 이재명 후보는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가롭게 인사말이나 올리고 있더니, 여론이 안좋아지자 새벽 4시에 울진 보호소에 방문해 지쳐 잠들어 있는 이재민들을 오히려 깨우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며 "고작 새벽 무렵 여론에 떠밀려 현장을 한 번 다녀온 게 전부인데, 유세현장을 돌며 오히려 홍보수단으로 삼고 있는 이 후보의 어이없는 행태가 새삼 놀랍다"고 비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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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14:26:28
울진에 4시에 갔다고 보도됐는데 삼척이 왜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