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NS에 김만배 녹취록 영상 또 공유 "부산저축은행·대장동 사건 진실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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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에 김만배 녹취록 영상 또 공유 "부산저축은행·대장동 사건 진실 드러나고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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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을 언급하며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 음성파일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제목의 뉴스타파 보도 영상을 공유하면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무려 4만 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시에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며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앞서 뉴스타파는 김 씨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9월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며 동료에게 언급한 육성파일을 6일 보도했다.

이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의 브로커로 알려진 조모씨를 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고, 박 변호사와 가까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박모 주임검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대장동 의혹 사건의 '몸통'은 이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 해당 보도가 나간 뒤 페이스북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널리 알려 주시라.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우리가 언론"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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