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나라 성평등 크게 뒤떨어져…여성이 행복해야 남성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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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나라 성평등 크게 뒤떨어져…여성이 행복해야 남성도 행복해"
  • 김상록
  • 승인 2022.03.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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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행복해야 남성도 행복할 수 있다"며 성평등 사회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114년 전 인간다운 권리를 외친 여성 노동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등사회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위민이 정한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성평등'이다. 우리는 작은 불평등이 큰 격차를 부르고, 가까운 곳에서의 차별이 더 큰 불행으로 돌아오는 것을 자주 보아왔다"며 "보다 성평등한 사회가 될 때 여성도, 남성도 지속가능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국가발전 정도에 비해 성평등 분야에서는 크게 뒤떨어져 있다. 우리 정부에서 적지 않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은 단단하고, 성평등을 가로막는 구조와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진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계 여성의날을 축하하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보는 하루가 되길 권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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