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9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한다.
8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7시30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종합 편성 채널인 JTBC는 처음으로 자체 출구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JTBC 역시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와 같은 시간에 발표한다.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가 대상이며 5명 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구조사 응답자 수는 약 8만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확진자, 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공식 투표 종료 시점인 오후 7시30분이 되면 각 시·군·구 선관위에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동하고, 도착하는 대로 개표가 진행된다. 선관위는 오후 8시10분쯤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인 예측은 밤 12시를 넘겨야 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출구 조사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나 확진자 투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전투표에 참여한 37%의 유권자는 출구 조사 모집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