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9일 오후 3시 전국 기준 투표율이 68.1%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63.7%)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총 3010만551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사전투표,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다.
시·도별로는 전남(75.3%)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광주(74.4%), 전북(74.2%)이 뒤를 이었다. 경북은 71.1%, 대구 69.3%, 세종은 72.3%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 중에서는 서울이 68.1%로 가장 높았다. 경기 66.9%, 인천 65.4%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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