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씨 긴급 출국금지 요청합니다"…청와대 청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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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씨 긴급 출국금지 요청합니다"…청와대 청원 게재
  • 김상록
  • 승인 2022.03.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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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국금지를 요청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이 후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이제 대선 끝나고 대장동 개발비리 및 대법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재명 씨(57세, 전과 4범)야 물론 범죄따위는 저지를리가 없지마는, 만에 하나 대선을 패배하면 그 상실감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국민들이 큰 오해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씨(57세, 전과 4범)는 본인이 언급한대로 아직 젊고, 강원도에 산불이 나도 신촌에서 춤을 출 정도로 활기찬 사람이다. 만약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받고 노역을 하고 나와도 67세로, 본인이 민주당에 복귀시킨 정동영 씨보다 한 살이나 어린 나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그러면서 "이토록 젊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 해외에 나갔다가 국제범죄조직에 납치라도 당하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 아니겠는가? 게다가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 부부라면 세금으로 몸종처럼 부릴 수 있는 5급 7급 공무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만약 이재명 씨 내외가 이역만리 외국땅에 나가면 얼마나 고생이 많겠는가"라고 말했다.

끝으로 "따라서 정부는 이상의 여러가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재명 씨와 그 식솔에 대한 출국금지명령을 선제적으로 내려주시기 바라며, 만약 그래도 이재명 씨가 선거결과에 대한 정신적 외상을 호소한다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켜서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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