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선거운동한 당원 제명해야…모두 출당시키는일이 민주당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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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선거운동한 당원 제명해야…모두 출당시키는일이 민주당 환골탈태"
  • 김상록
  • 승인 2022.03.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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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민주당 당원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 기간 중에는 어느 정도의 격렬한 대립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었는데도 권리당원 자격으로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비방한 당원들 문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 당원게시판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타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이 어떻게 민주당의 당원일 수 있는가"라며 "바로 출당시키고 두번 다시 민주당의 언저리에 근접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기강을 세워야 전열이고 뭐고 정비할 수 있다. 민주당 환골탈태의 시작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세력들을 샅샅이 찾아내서 모두 출당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다수의 민주당 당원들은 이 후보에게 줄곧 반감을 드러냈다. 결국 일부 당원들은 윤 당선인의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이재명 비대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금 선거를 끝낸 이재명 후보께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이재명 후보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당은 지방선거를 이끌 든든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비대위원장만이 위기의 당을 추스르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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