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 차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 등 유럽 정부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협상이 현시점에선 양측의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와 협상에서 "확실하고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CNN은 미국과 유럽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외교 회담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학교와 병원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폭격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 이르핀, 고스토멜 교외 지역과 키이우 북쪽 비쇼로드 지역에선 러시아군과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미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무역 제재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장시간 통화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좀 더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