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13일 오후 (현지 시각)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무기 및 이와 관련한 자금 지원을 지속할 경우 이와 관련한 모든 잠재적 책임은 미국이 지게 될 것"이란 경고와 함께 "모든 군사 지원 물자를 실은 호송대는 러시아군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타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도하는 서방 국가의 무기 원조 및 해당 호송 부대를 포함한 군 장비 일체에 대해 합법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CNN 방송은 러시아 국영 통신을 인용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의 모든 지원이 러시아에 대한 반헌법적 원조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합법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정부의 이런 발표는 12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군사 무기, 자금, 식량 지원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정치 군사적 입장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DB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