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둔기 피습 유튜버, 경찰 진술서 "한미 군사훈련 재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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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둔기 피습 유튜버, 경찰 진술서 "한미 군사훈련 재개 불만"
  • 김상록
  • 승인 2022.03.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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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주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한 70대 유튜버가 한미 군사 훈련 재개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진술하고 있고 그 부분도 분석된 자료와 추가조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며 "진술을 하고 난 다음에는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표모 씨는 지난 7일 낮 12시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송 전 대표를 뒤에서 둔기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표 씨는 지난 9일 구속됐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대선 관련 선거사범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366건, 640명이 접수돼 320건, 580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선거운동방해 혐의, 선거운동원 폭행, 우편함 공보물 절취 혐의로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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