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中 군사·재정적 지원 요청...도시 곳곳 러시아군 식료품점 털어 [우크라, 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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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中 군사·재정적 지원 요청...도시 곳곳 러시아군 식료품점 털어 [우크라, D+19]
  • 민병권
  • 승인 2022.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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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국에 군사 재정적 지원 요청'
푸틴 '중국에 군사 재정적 지원 요청'

러시아 소식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군사·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푸틴이 요청한 지원에는 MRE(Meal, Ready-to-Eat) 즉 전투식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이같은 요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속전 속결로 예상한 푸틴이 충분한 병참 계획없이 주력부대를 수도 키이우 인근에 빠르게 집결시킨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주력 부대는 보급 수송대보다 앞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전진 배치됐고 이로 인해 충분한 연료 및 식량을 확보하지 못한 체 작전을 진행하면서 보급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곳곳에선 식료품 점을 터는 러시아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미국의 한 외교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러시아군 지원에 대해 중국이 이를 제공할 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곧 나올 것이란 '잠재적 함의와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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