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가 요청한 군사 및 재정 지원에 대해 어느 정도 개연성을 갖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미국 CNN은 양제츠 중국 외교관과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이 주장한 러시아 지원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허위정보'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유엔 헌장과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긴급 인도적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가 요청한 군사 및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개방적 입장을 표명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CNN을 통해 밝힌 바가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는 역사적 맥락을 바로잡고 갈등의 근원을 파악한 후 모든 당사자의 정당한 우려와 행동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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