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품리뷰 조작 의혹 반박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법적 조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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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품리뷰 조작 의혹 반박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법적 조치 고려"
  • 김상록
  • 승인 2022.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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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 제품(CPLB)의 상품평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반박했다.

쿠팡은 15일 "쿠팡 직원이 작성한 모든 상품평은 항상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이 작성한 후기는 누가 작성했는지를 반드시 명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작성한 것으로,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다.
CPLB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유사한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에게 최대 50% 비용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 오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앞서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쿠팡시장침탈저지전국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녹색소비자연대 등은 직원들에게 PB 상품 리뷰를 쓰게 했다며 공정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쿠팡은 직원들에게 PB 상품의 리뷰를 쓰게 했다. 이같은 행위는 공정거래법 상 차별적 취급(거래조건 차별, 계열회사를 위한 차별), 부당한 지원행위(부당한 자산·상품 등 지원, 부당한 인력지원), 부당한 고객유인 등의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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