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외국인 매도세·공매도 압박 속 사흘 연속 신저가 경신...누적 순매도 3조4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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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외국인 매도세·공매도 압박 속 사흘 연속 신저가 경신...누적 순매도 3조497억원
  • 민병권
  • 승인 2022.03.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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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니켈 등 원자재 가격 급등 2차전지 기업 주가 내림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가가 사흘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15일 LG엔솔의 종가는 전일 대비 4000원(-1.1%) 하락한 35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가는 35만5000원이었다. 

LG엔솔 주가가 이같이 하락한 이유는 외국인의 매도 우위와 공매도 압박으로 인한 하락 기조가 계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1123억원을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난달 15일부터 1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점했다.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497억원이다. 

상장일 기준 LG엔솔의 시가 총액은 118조2000억원이었다. 이날 기준 시가 총액 84조1230억원으로 34조가 증발했다. 여기에 지난 11일 LG엔솔은 코스피200에 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져, 최근 3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대대금도 6580억원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LG엔솔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양극재에 쓰이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 주가도 내림세다. 

이날 LG화학[051910](-3.94%)과 SK이노베이션[096770](2.05%),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2.76%)도 52주 신저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사진=네이버 주식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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