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美 의회서 영상 연설 예정...러시아 압박 제재 수위↑요청할 듯 [우크라, 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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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美 의회서 영상 연설 예정...러시아 압박 제재 수위↑요청할 듯 [우크라, D+20]
  • 민병권
  • 승인 2022.03.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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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16일 오전 9시 미 의회서 영상 연설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16일 오전 9시 미 의회서 영상 연설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에게 영상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러시아의 부당하고 치명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키이우 방어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이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펠로쉬와 슈머 미 상원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16일 오전 9시에 열릴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에 상·하 의원을 초대한다는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크나큰 존경이자 찬사"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 의회에서는 모든 의원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와 지원이 승인됐으며 지난주에는 136억 달러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군사·경제적 지원이 포함된 긴급 구호 지원이 승인됐다. 

우크라이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더 강도높은 무역 제재와 친러 엘리트에 대한 제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펠로시와 슈머 두 상원 의원은 "미국 의회는 푸틴의 잔인하고 무자비한 침략에 대해 러시아 경제를 무력화시키고 고립시키는 추가 적인 강력한 제재 법안을 통과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국가 주권 수호와 안보를 위한 경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연설을 환연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맹함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의지에 미국의 지지가 전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제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추가적인 우크라이나 지원과 맞물려 이뤄지고 있어, 양 국가 간 원수의 긴밀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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