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 수출금지-중국 봉쇄조치에 "미리 준비하고 적시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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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수출금지-중국 봉쇄조치에 "미리 준비하고 적시 대응하라"
  • 김상록
  • 승인 2022.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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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의 수출 금지 및 중국의 봉쇄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7일 참모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 측 수출 금지 조치가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및 국제 곡물·식품 분야 수급 상황을 보고 받았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로 인한 우리 자동차 산업 등의 부품 수급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의 봉쇄 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다양한 요인으로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9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비우호국가를 대상으로 러시아 제품 및 원자재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수출통제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수출금지 품목은 러시아 관세청이 수출을 통제하는 반도체소자, 전자 집적회로(IC) 등 219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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