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대통령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상황에 대해 "수세기 동안 기억될 전쟁 범죄 테러"라며 "포위된 마리우폴 도시에 자행한 무차별 민간 지역 공격은 역사에 전례없는 잔혹한 만행"이라고 20일 오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엔 "스위스가 모스크바에 대한 유럽연합 제재를 지지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스위스 정부는 아직 러시아에서 철수하지 않은 기업들이 즉시 떠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직 러시아를 떠나지 않은 '네슬레'를 지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좋은 음식·좋은 삶이 네슬레의 슬로건이다"며 "네슬레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닌 다른 유럽 국가도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조차도 러시아 사업 철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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