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장관 "오미크론 정점구간 힘겹게 지나고 있어…확진자 수 나흘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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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장관 "오미크론 정점구간 힘겹게 지나고 있어…확진자 수 나흘째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2.03.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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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미크론 정점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RAT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 주간 치명률은 5주 연속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누적 치명률 규모는 앞서 정점기를 거친 미국1.22%, 영국0.83%, 프랑스0.60% 등과 비교할 때 약 4분의 1 이하 수준인 0.15%"라며 "고위험군 중심의 현행 의료 대응체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병상 관리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중증병상 환자를 대상으로 재원이 적정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절차와 그 소요기간을 줄여 중증병상 회전율을 높이고, 준중증 병상은 실질적 고위험 환자인 호흡기질환자를 중심으로 배정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4월 중 도입 예정인 9만5000명분의 치료제 이외에 추가 조기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머크 사의 치료제 10만 명분은 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28만2976명 이후 열흘 만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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