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일방적 마리우폴 비무장화와 항복을 요구한 최후 통첩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마리우폴 시 당국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21일 마리우폴 도시 탈출을 시도하던 민간인 차량에 러시아 군 공격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차량에 탑승한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져 러시아 군의 무자비한 민간인 공격에 대한 국제 비난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가족과 함께 피란길에 오른 세명의 어린이 중 한 명은 러시아 군의 총격으로 위독한 상태다.
러시아 군은 인도적 대피 통로를 통해 마리우폴을 탈출하려는 민간인 차량과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고 있어 마리우폴 시민의 두려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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