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프랜차이즈 매출 코로나前대비 5.5% 감소...브랜드는 1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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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프랜차이즈 매출 코로나前대비 5.5% 감소...브랜드는 1만개 돌파
  • 박주범
  • 승인 2022.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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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2일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1억원으로 2019년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경기와 경기 위축이 매출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2021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개가 넘는 1만1218개, 가맹점은 27만485개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수는 전년대비 4124개(58.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소규모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 의무,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 시 1개 이상 직영점의 1년 이상 운영 의무가 신설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맹점을 100개 이상 가진 브랜드는 총 390개로 전년대비 14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소규모 브랜드의 비중은 77.3%였으며, 특히 외식업종의 소규모 브랜드 비중은 80%에 달했다.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1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으며, 모든 업종에서 평균매출액이 감소했다. 외식업종 평균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년대비 9.0%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서비스, 도소매업종은 각각 2.3%, 4.1% 감소했다.

치킨, 건강식품, 농수산물의 경우 각각 8.4%, 25.2%, 37.6%로 크게 증가했으나, 화장품의 경우 전년대비 41.0%로 급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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