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40만…위중증환자 증가 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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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40만…위중증환자 증가 폭은 둔화"
  • 김상록
  • 승인 2022.03.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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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가 약 4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만 839명으로 집계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은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다. 
확진자 수는 요일별로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증가 또는 감소의 추세를 판단할 때 주간 평균 확진자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전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약 28만 명이었고 직전 주는 40만 정도였다. 이번주가 시작되는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확진자 수 평균을 보면 34만 7000명 정도"라고 했다. 

박 반장은 "위중증환자의 증가는 확진자 증가 폭에 비해서 둔화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 숫자는 오늘 기준으로 보면 1084명이다. 정점 이후에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월 말이나 4월 초에는 대략 한 2000명 내외까지도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의료체계도 여기에 대응을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의료체계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관리범위 내에서 여전히 운영은 되고 있다. 현재 중환자 전담병상 2825개, 준중환자 병상 5343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가동률을 보면 중환자 병상 64.4%, 준중환자 병상은 68%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코로나 상비약 수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정부는 해열진통제와 기침약 등 상비약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과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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