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러, 우크라 침공 세계 식량난 초래" 경고...중동·북아프리카 식량 위기 초래 [우크라 침공, 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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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러, 우크라 침공 세계 식량난 초래" 경고...중동·북아프리카 식량 위기 초래 [우크라 침공, D+28]
  • 민병권
  • 승인 2022.03.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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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중동·북아프리카에 심각한 식략 위기 초래
러-우크라 전쟁, 중동·북아프리카에 심각한 식략 위기 초래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후스 23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식량난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식량 위기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식량, 연료, 비료 가격이 연일 치솟고, 공급망이 붕괴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히고 정치적 불안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로부터 밀을 대부분 수입하는 국가로서 "이집트, 레바논,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을 언급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밀 가격 상승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생산량의 14%를 차지하며 이 중 29%가 해외로 수출된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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