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임 CEO에 하형일 SKT CDO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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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신임 CEO에 하형일 SKT CDO 내정
  • 김상록
  • 승인 2022.03.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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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일 11번가 신임 CEO 내정자. 사진=11번가 제공
하영일 11번가 신임 CEO 내정자.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신임 CEO로 하형일 SK텔레콤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를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Corp. Dev.(사업 개발) 및 글로벌 사업 전문가인 하형일 CEO 내정자는 맥쿼리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에 몸담았다. 2018년 SK텔레콤에 합류해 적극적인 투자기회 발굴로 SK텔레콤의 뉴ICT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하 내정자는 그간 ADT캡스 인수(2018), 티브로드 인수합병(2020), 우버의 투자유치 및 티맵모빌리티와의 합작사(JV) 설립(2021), 마이크로소프트·DTCP 등 원스토어의 국내외 투자유치(2021) 등 SK텔레콤의 굵직한 신규사업과 외부 투자 유치 등을 맡아왔다. 지난 2020년부터 11번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 산업으로 11번가는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직매입, 오픈마켓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11번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 내정자는 향후 11번가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아울러 11번가는 안정은 11번가 포털기획그룹장을 최고운영책임으로, 11번가 박현수 코퍼레이트센터장을 영업총괄로, SK텔레콤 김태완 성장사업담당을 최고전략책임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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