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국내 최대 '대구 물류센터' 준공..."지역 일자리 25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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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국내 최대 '대구 물류센터' 준공..."지역 일자리 2500개 창출"
  • 박주범
  • 승인 2022.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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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쿠팡 대구 물류센터 전경

쿠팡이 단일 물류시설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대구FC)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오후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된다. 

대구FC는 건축 연면적 33만 제곱미터(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의 메가 풀필먼트 센터(Mega Fulfillment Center)다.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019년 5월 최초 설계한 시점부터 준공까지 약 3년이 걸렸다. 오는 4월 말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FC는 AI 및 빅데이터와 함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설비를 갖춘 미래형 혁신물류센터로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대구FC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권역을 확장하게 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쿠팡은 여성과 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대구시 및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대구 첨단물류센터 준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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