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먹는 치료제 46만명분 조기 도입할것" [코로나19,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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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먹는 치료제 46만명분 조기 도입할것" [코로나19, 25일]
  • 김상록
  • 승인 2022.03.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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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46만명분을 조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브리핑에서 "해외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어제 들여온 라게브리오 포함, 4월까지 총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크앤드컴퍼니(MSD)에서 개발한 라게브리오는 지난 23일 긴급사용승인됐다. 초도물량 2만명분의 국내 도입이 완료됐고, 26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운 이들이다.

이 1통제관은 "먹는 약 치료제는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현재까지 16만 3000명분이 도입됐다"며 "약 11만 명에게 치료제가 투약되었고, 재고량은 4만 9000명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라게브리오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의약품이 임부와 소아 ·청소년에게 처방되지 않도록 DUR 시스템 등록 등 여러 관련 준비를 철저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1통제관은 "오늘 국내 확진자는 33만 9485명이다. 지난주보다는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유행 감소 속도가 어떨지는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만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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