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불참…임기 5년 동안 세 번 미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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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불참…임기 5년 동안 세 번 미참석
  • 김상록
  • 승인 2022.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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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 등에서 순국한 55명의 국군들을 기리고,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019년에 불참했고, 2020년, 2021년에는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바다 위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며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로 제2연평해전 20년이 되었고,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 발발 12주기가 되었다. 그동안 영웅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어제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야말로 서해 영웅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방예산은 2020년 50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 54.6조원으로 확정되며 연평균 6.3%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1호기를 출고하고, 독자 개발한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전력화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며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와 세계 7번째 SLBM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국방과학기술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는 철통같은 국방력과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완성될 것"이라며 "언제나 영웅들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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