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美 바이든 난민 대피소 방문 맞춰 인접 르비우 연료 저장시설 미사일 공격 [우크라 침공, D+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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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美 바이든 난민 대피소 방문 맞춰 인접 르비우 연료 저장시설 미사일 공격 [우크라 침공, D+31]
  • 민병권
  • 승인 2022.03.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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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軍, 르비우 지역 연료 저장시설에 미사일 공격...바이든 대통령 폴란드 국경 대피소 방문에 맞춰
러軍, 르비우 지역 연료 저장시설에 미사일 공격...바이든 대통령 폴란드 국경 대피소 방문에 맞춰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일련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최소 5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크림반도 제1의 도시 세바스토폴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드리 사도우이 르비우 시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직후 대공 방어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르비우 연료 저장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요 도시 기반 시설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료 저장시설이 있는 곳은 폴란드 국경 우크라이나 난민 대피소와 불과 400km 거리로,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피소를 방문한 시기에 맞춰 공격이 이뤄졌다. 

르비우 당국 막심 코지츠키 국장은 "이번 공격에 의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료 저장 시설에 있던 5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26일 우크라이나 관리와 난민들을 만났을 때 발생했다.

르비우 지역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수십만 난민들의 대피 경유지이기도 하다.

군사 전략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미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지 유럽 순방에 대한 경고성 공격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르비우는 마리우폴과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개시한 시점에서 가장 많은 무차별 공격을 받은 지역 중 하나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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