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교수 "한국 누적 사망자 270명…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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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교수 "한국 누적 사망자 270명…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방역"
  • 김상록
  • 승인 2022.03.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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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는 한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적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방역이 성공적이라고 주장했다.

심 교수는 28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우 오미크론 전까지 해외 여러 나라들이 겪은 유행의 파고를 그렇게 높게 겪지는 않았다"며 "확진자 수만 가지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중증도나 사망자 수를 생각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백신접종률이 좀 높은 편이었다. 인구 100만 명당 기준으로 했을 때 미국 같은 경우는 누적 사망자가 2900명, 영국은 2400명, 프랑스도 2000명대, 방역이 꽤 성공적이었던 독일도 1500명대"라며 "그런데 한국은 270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물론 확진자 수는 이런저런 이유로 정확하게 잡히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보통 비교를 할 때는 사망자 수로 많이 비교를 한다. 그 기준으로 여태까지 누적 사망자를 봤을 때는 다른 해외 국가들보다 훨씬 더 방역이 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현재 우리가 면역력 전체으로 봤을 때 전 국민 대비 73%가 나온다"며 "생각보다 높다.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너무 확산력이 높다는 게 문제일 뿐이지, 면역력은 지금 많이 생성이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5월 중순에서 5월 말 정도면 오미크론이 처음 나타나서 우세종 될 때의 그 정도인 만 명 미만으로 정리가 될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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