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시 행정부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함락 작전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가운데, 키이우시에 내려진 통행금지령도 다소 완화된다고 28일(한국 시각) 밝혔다.
키이우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28일(현지 시각)부터 통행금지가 1시간 늦게 시작돼 1시간 일찍 종료된다"고 밝혔다. 주말까지 연장된 통행금지 계획은 취소했다.
시 당국은 학교 교육도 온라인 형식으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수도 함락 작전이 실패했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전복 시도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크라이나 정보국의 분석이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과 포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월요일(27일)오전에도 도심에 대한 포격은 멈추질 않았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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