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ESG 펀드 공동 조성..."탄소중립 등 ESG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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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ESG 펀드 공동 조성..."탄소중립 등 ESG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 박주범
  • 승인 2022.03.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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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사진 왼쪽부터), SKT 유영상 대표, KT 박종욱 사장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펀드는 LG유플러스-SKT-KT가 각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ICT 사업과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 등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SKT는 지난해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T는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펀드 자문위원회에는 ESG 담당 임원 외 3사 CEO가 직접 참여한다. 펀드 운용사는 KB인베스트먼트로 ESG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을 함께 출자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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