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정숙 옷값 사비로 구입한 것…무슨 근거로 공개하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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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정숙 옷값 사비로 구입한 것…무슨 근거로 공개하라 하나"
  • 김상록
  • 승인 2022.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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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이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공개해야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사비로 구입한 것을 무슨 근거로 공개하라고 하느냐"며 반박했다.

김어준은 29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근혜 정부말기 특활비로 의류 등을 구입한 건이 워낙 크게 문제돼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의류 등은 김 여사 개인카드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옷값이 국가기밀이면 다 반환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주장을 하려면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최소한의 근거라도 제시해야 한다"며 "특활비 자체를 공개하라고 할 것이라면 언론 작업을 할 게 아니라 모든 공조직에 특활비를 공개하는 법안을 만들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윤 당선인도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147억 원, 무려 147억 특활비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특활비 타령은 여러모로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어준은 전날 방송에서도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 중 하나가 2억 원이 넘는다는 식의 주장이 넘쳐난다. 이것은 가짜뉴스다. 그 브로치는 고가품이 아니다"라며 김 여사를 옹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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