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우크라 "마리우폴, 멜리토폴, 에네르호다르→자포르츠히아" 인도적 대피로 합의 [우크라, D+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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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우크라 "마리우폴, 멜리토폴, 에네르호다르→자포르츠히아" 인도적 대피로 합의 [우크라, D+34]
  • 민병권
  • 승인 2022.03.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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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 and Russia agreed on three evacuation corridors for Wednesday
러-우크라 "마리우폴, 멜리토폴, 에네르호다르→자포르츠히아" 인도적 대피로 합의

우크라이나 이리나 베레슈츠크 부총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수요일(30일)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3곳의 대피로의 이동과 안전 보장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레슈츠크 부총리는 "양국이 합의한 대피 통로는 마리우폴 시민들의 대피와 베르디안스크로의 인도적 물자 지원을 위한 통로와 멜리토폴에 전달할 전쟁 구호 물품을 위한 통로, 그리고 에네르호다르에서 자포리츠히아로 통하는 차량 대피로 3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미 인도적 지원을 받은 버스와 트럭 호송대가 자포르치히아를 떠났다"고 말했다.

베레슈츠크 부총리는 "러시아 점령군이 합의한 약속을 준수하고 검문소를 통한 인도주의적 피란민 이동을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폴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TV 생방송 인터뷰에서 "합의한 대피로는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마리우폴 시민은 신속히 합의한 대피로를 통해 전원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보이첸코 시장은 전쟁이 발발한 2월 24일 이후 아직 대피하지 못한 나머지 시민에 대한 완전한 대피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마리우폴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피란민을 위한 호송대의 이동이나 구호 물자를 실은 차량이 마리우폴 시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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