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일 0시 26만4103명-한국 '글로벌 엔데믹 선언 1호 국가 될까?'→음성 504명, 서천 221명, 동해 419명, 고성 162명, 임실 155명 등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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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일 0시 26만4103명-한국 '글로벌 엔데믹 선언 1호 국가 될까?'→음성 504명, 서천 221명, 동해 419명, 고성 162명, 임실 155명 등 [코로나19, 2일
  • 민병권
  • 승인 2022.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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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다음 번에는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시차를 두고 나타날 위중증과 사망 증가 우려, 우세종화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 봄철 행락수요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다.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까지 늘리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11시까지'에서 1시간 늘어난 자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안은 2주간 적용된다.

방역당국도 향후 2주간 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같은 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2주간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의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적인 대응체계 중심으로 종합성을 갖도록 제도 전반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해외 언론은 한국의 방역 대책 완화에 대해 "한국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풍토병 수준을 낮춰 관리하는 글로벌 1호 엔데믹 국가가 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섣부른 방역 완화 정책에 따른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K-방역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만4103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0만6031.3명), 수도권에서 13만4479명(50.9%) 비수도권에서는 12만9624명(49.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65명, 사망자는 3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6929명(치명률 0.12%)을 기록했다. 

주말인 2일에도 전국 시군구청의 재난문자 알림을 계속됐다.

#음성군청
4월1일 확진자 504명 발생 ▲마스크착용 ▲주기적 환기와 외출 후 손씻기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개인방역수칙 준수 철저

#서천군청
▲4.2.(토)14:30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1명(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153명(4.1), 타지역 7명) ▲기본방역수칙준수 바랍니다.

#동해시청
4.1.(금) 확진자 419명 발생▲마스크 착용(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 철저 준수바랍니다.

#고성군청
4.2. 14시 기준, 확진자 162명 발생(관내146, 타지역16)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소독,환기 실시▲개인 방역수칙 준수▲유증상시 검사바랍니다

#합천군청
4.2.(토) 13시 기준 확진자 137명 발생(합천군민 132, 타지역 5)

#평창군청
4.2.(토) 평창군 확진자 153명(7,107번~7,259번) 발생. 관내 145명, 타지역8명, 개인간 접촉 자제 부탁드립니다.

#임실군청
4월 2일(토) 11시 기준 확진자 155명 발생 / 개인방역수칙 준수 / 타지역 방문 자제 / 유증상시 즉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남양주시청
오늘 12:03경 오남읍 양지리801-4인근 화재 발생. 이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랍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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