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유엔 차원의 조사할 뜻을 내비쳤다.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3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부차에서 희생된 민간인들의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뒤 "사망한 민간인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는 효과적인 책임규명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군이 퇴각한 키이우 교외 부차 등 거리 곳곳에 무차별 학살된 민간인 시신들이 방치된 현장이 현지 언론과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에 대해 "러시아인들은 할수있는 대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없애버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21세기 가장 비열한 학살 행위"라고 비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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