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 변이 전파력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방역패스 재가동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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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 변이 전파력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방역패스 재가동 염두"
  • 김상록
  • 승인 2022.04.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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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오미크론 변이(BA.1)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인 'XE' 감염 사례가 해외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새 변이의 전파력에 따라 거리두기 및 방역패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새 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방역전략의 재가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전파력이 얼마나 빨라지고, 치명률은 얼마나 높아지는지, 기존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집중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XE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이미 BA.2가 국내에서도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환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중 유행 정점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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