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 "이재명 시대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 묻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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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 "이재명 시대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 묻는 선거"
  • 김상록
  • 승인 2022.04.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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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경기도에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민주당을 멈춰야 한다. 이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정상화만이 도민의 민생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내 모든 역세권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교통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도심 복합개발, 그리고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으로 경기도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 동안 소외받아왔던 경기북부 지역에 규제를 완화하고 신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미 저희 당이 대선 기간에 약속한 바와 같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고양테크노밸리가 연결된 바이오 클러스터, 파주 LCD 산단과 양주테크노밸리가 결합된 디스플레이·ICT 클러스터, 고양영상밸리 등을 활용한 K-컨텐츠 클러스터 등은 경기도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정치인으로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능력으로 평가받고 결과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직에서 사퇴했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강용석 전 의원, 심재철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등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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