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 신청 허용한 것이지 복당 허가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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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 신청 허용한 것이지 복당 허가한 것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4.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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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용석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복당을 신청하는 행위'를 허용한 것이지, 복당을 허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방석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씨의 국민의힘 복당 관련해서 당 안 팎에서 많은 얘기들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부대변인은 "제명 12년차인 강용석씨의 복당 신청 및 절차 자체는 당규 제 5조 1항,  2항을 확인했을때 문제가 없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이 사안은 조금이라도 빨리 최고위에 올라가서 조금이라도 빨리 거부당하는 쪽이 낫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가세연 인기영상들의 썸네일들만 보더라도 이들이 우리 당과 보수 우파에 끼친 해악들이 훤히 보인다. 이런 가세연의 핵심 멤버인 강용석씨를 서울시당이 미쳤다고 좋아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또 "대한민국 언론들은 기사 제목을 어떻게든 자극적으로 뽑아내고 누군가를 몰아세우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나보다"며 "'복당 신청 허용' 이라는 펙트만 기술하시라"고 덧붙였다.

사진=방석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방석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전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강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이 입당 원서를 제출한 지 하루 만에 승인이 난 것으로, 최종 승인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에 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당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각별히 언행에 신중하고 품행에 방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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