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틴 “부차 민간인 학살은 우크라이나의 천박한 도발”주장 [우크라 침공, D+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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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틴 “부차 민간인 학살은 우크라이나의 천박한 도발”주장 [우크라 침공, D+42일]
  • 이태문
  • 승인 2022.04.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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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의 ‘대량학살(Genocide·제노사이드)'은 우크라이나의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6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죽이지 않았다. 부차에서 일어난 일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천박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부다페스트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참여하는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일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차 민간인 학살은 우크라이나의 날조라고 강조한 러시아 국방부는 6일 "우크라이나가 보로잔카, 코노토프 등의 지역에서 부차와 유사한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부차 민간인 학살에 대해 "미국 언론을 비롯한 서방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진전 없는 평화 협정에 대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기대한 것보다 속도가 느리다.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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