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분당지역 출마 고대…저격 투수 1명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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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분당지역 출마 고대…저격 투수 1명 대기"
  • 김상록
  • 승인 2022.04.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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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의 분당을 보궐 선거 출마를 예상했다. 현재 경기 분당갑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분당을의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성남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이에 이 고문의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는 6일 방송된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거기(분당을)에 이재명 지사가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건 후보가 선정되지 않았으니까 가상 사고 실험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수내동 살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그 지역 분당지역에서 나오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는 그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인 박재홍 아나운서가 "원희룡 투수 아닌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아무도 얘기 안 했다. 이재명 후보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따라서 지금 저희도 이 패를 맞춰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는 전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에 대해 "최근까지는 나갈 생각이 크게 없었다. 본인이 초선이기 때문에 아직 의회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고"라며 "이번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 당내 인사들의 인지도와 존재감이 되게 커졌고, 김은혜 의원도 대중들의 호감도와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 그래서 이 귀중한 자원들을 썩힐 수 있느냐는 얘기가 계속 당내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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