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강용석, 왜 정치하려는지 모르겠다…어제 가세연 방송에서는 여성 팬티 찢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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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강용석, 왜 정치하려는지 모르겠다…어제 가세연 방송에서는 여성 팬티 찢더라"
  • 김상록
  • 승인 2022.04.07 11: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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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지난해 3월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는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유튜브 쭉 내리다보면 가끔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 이런 게 호기심에 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저녁에도 제목이 여성 팬티 이런 게 나와서. 입에 담기 민망한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봤다. 그런데 방송에서 실제로 여성 팬티를 찢었다. 정말 충격이었는데 그러면 그런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셔야지"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찢은 건 아닌데 같이 나온 한 분이 실제로 찢더라.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찢더라. 색깔도 다른 거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인이 안 찢었다고 변명할 건가. 그분을 위해서라도 방송만 하시는 게 맞다"며 "그렇게 시청률만 생각하고 자극적이고 특히 연예인 개인, 사적인 이런 이야기 꺼내가면서. 제가 볼 때는 좀 비열하다. 그런데 시청률은 잘 나올 것이다. 조회수가 높고"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방송에서 민주당 측 인사 한 명이 과거 여대생의 속옷을 찢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이를 재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여성 팬티를 찢는 시늉을 했으며, 당시 방송을 함께 진행했던 강 전 의원은 민망한 듯 시선을 피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강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했다. 강 전 의원은 입당이 불허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라고 썼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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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4-07 11:42:57
민주당의원이 목원대 여대생 팬티 찢었다는거다. 니들의 적은 민주당이 아니고 오로지 가세연이냐 ㅋㅋ 그렇겠지 제일 무서울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