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영하 지지 선언…홍준표 "대구시장 경선이 전직 대통령 팔이 선거로 변질"
상태바
박근혜, 유영하 지지 선언…홍준표 "대구시장 경선이 전직 대통령 팔이 선거로 변질"
  • 김상록
  • 승인 2022.04.08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영하 예비 후보의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직 대통령 팔이 선거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경선이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고 전직 대통령 팔이, 대통령 당선자 팔이 선거로 변질 되었다"며 "대구의 중흥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이렇게 전개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갑니다만 상식 밖의 씁쓸한 일만 생긴다"고 덧붙였다.

사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채널 '유영하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 예비 후보 지지 메시지를 냈다. 유 예비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예비후보에 대해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며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하였지만 못다한 이러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뤄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